건설업 외국인력 고용허가 접수

대한건설협, 내년 1월 2일부터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내년 1월 2일부터 '건설업분야 외국인력 고용허가 신청서' 접수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력정책위원회에서 확정된 '2015년도 외국인력 도입·운용계획'에 따라 운영된다.

건설업종은 최근 건설경기침체 및 내국인 근로자의 인력수급 상황 등을 감안해 전년수준보다 감소한 신규 외국인력(E-9) 도입허용 쿼터를 2300명 배정받았다.

2015년도 신규 외국인력 도입·활용을 희망하는 건설업체는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 전에 반드시 14일간의 내국인 구인노력을 거쳐야 한다. 관련서류를 구비한 고용허가서 발급 신청서를 접수 기간 중 건설현장 관할 고용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력도입, 고용허가서 발급신청 등은 정부의 민간대행기관인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www.cak.or.kr), 고용허가제 홈페이지(www.eps.go.kr), 관할 고용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건설업종의 특성을 반영해 1월에 정인원(2300명)을 모두 도입하게 돼 조기에 인원이 소진 될 수 있다”며 “내년도 고용허가서 발급시 업종별 실제 신청수요를 반영해 추가 배정될 1900명은 탄력 배정할 계획이다. 외국인력 활용계획이 있는 건설업체는 조속히 검토신청해야 인력을 추가로 배정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력 고용이 가능한 업종은 건설업을 비롯해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 서비스업 등 5개 업종이다. 관련사항은 협회 회원고충처리센터(02-3485-8453)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