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할아비바위 낙조 모습. |
태안군에 따르면 2014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오는 31일과 새해 첫 날 태안반도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오는 31일 안면도 할미·할아비바위 낙조는 전국적인 일몰명소로 인근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태안반도안면청년회 주관으로 '제13회 안면도 저녁놀축제'가 열려 희망풍선 날리기,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떡국 나누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태안의 대표 명산 백화산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태안문화원(원장 김한국)이 주관해 펼쳐지는 이날 행사에는 백화산 정상에서 새해 군민의 소망을 빌며, 가곡연주, 풍물놀이, 신년축하 메시지전달, 희망풍선 날리기, 새해엽서 쓰기, 세시음식 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연포해수욕장 번영회가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릴 예정으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희망차게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면도 백사장항과 남면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과 고남면 영목항, 안면읍 조각공원 전망대,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가재산 등 군 곳곳에서 새해의 소망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아름다운 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 천혜절경의 비경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해넘이 해맞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팀(☎041-670-2691)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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