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은 숙직 자체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지만, 숙직자가 로드킬 당한 동물의 사체를 치워야 하는 것.
주중에는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지만 야간에는 숙직자가 처리하고 있어 직원들은 죽어있는 동물의 사체를 보는 것이 마음아프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살아있는 동물과 눈을 마주칠 때 가장 힘들다는 입장.
특히 외곽도로가 많은 자치구는 로드킬 신고를 받고 출동하다 보면 정작 숙직자 본연의 업무인 청사방호와 야간 민원접수처리를 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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