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차여행으로 '삶의 희망' 찾는 '해피트레인'='해피트레인'은 경제적, 육체적 이유 등으로 여행에서 소외된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과 그 자녀들, 장애인, 다문화 가정, 이산가족 등 사회적 약자를 초청해 삶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 자신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하는 코레일의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여행별로 테마를 담아 떠나는 '해피트레인'은 2014년 한 해 동안(11월 기준) 1만8000여 명의 소외된 이웃에게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재능기부로 만든 삶의 보금자리 '코레일빌리지'=철도의 업(業)과 연관된 직업적 재능을 보유한 코레일 직원들이 철도변에 거주하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소외계층 아동이 이용하는 공부방 개선 등을 통해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철도변의 낙후마을 개선 사업 참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행복공간과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주는 등 소외계층에게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이웃과의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한 해 동안(11월 기준) 7500 여 명의 이웃이 '코레일빌리지'를 통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역에서 희망을 찾는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코레일은 서울역 노숙인들의 자활을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은 보다 근본적으로 노숙인 문제를 해결하고, 서울역을 찾는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기본적인 일자리가 제공되고, 이들 가운데 자활의지나 서비스 마인드가 투철한 경우에는 철도역의 환승도우미로 우선 채용하는 단계별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숙인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4년까지 20여 명의 노숙인이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근무하며 사회로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 최연혜 코레일사장이 성애노인요양원에서 한가위 나눔활동을 하고 있다. |
지난해와 올해 가정형편으로 식을 올리지 못했던 장애인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8쌍의 부부가 코레일 본사 사옥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리고 특별한 기쁨을 누렸다.
▲철도체험학습장을 통한 교육기부=국정과제인 청소년의 역량개발 및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코레일이 보유한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기부 프로그램 '철도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부족한 진로ㆍ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의 16개 개소에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철도체험학습장을 운영하였으며 2014년 현재까지 약 5만여 명이 방문해 역장, 기관사, 열차 승무원 체험과 철도안전교육을 받는 등 다양한 철도 관련 직업과 문화 등을 체험했다.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실천=설 명절에는 소외계층 지원금 마련을 위한 '국민행복+ 사랑나눔 바자회'를 대전역에서 개최했다. 바자회 물품은 전국 코레일 임직원들과 후원기관이 2만 여점을 기증해 마련하고, 판매수익금은 전액 기부했다.
추석 명절에는 전국의 코레일 사회봉사회를 통해 '한가위 나눔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 및 복지단체를 대상으로 50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시행했으며, 9월 2일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직접 본사가 위치한 대전시 사회복지시설인 성애노인요양원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쌀과 생필품 등을 전했다. 또한 강추위에 소외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철을 지낼 수 있도록 1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대전시 5개구 23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6만9000장을 지원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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