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봉사도 나이스 샷

[골프존]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봉사도 나이스 샷

김장, 연탄 나눔 등 전직원 동참… 북한이탈주민 자활지원 캐디 양성

  • 승인 2014-12-21 19:31
  • 신문게재 2014-12-29 2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나누면 행복-사회공헌 특집] -골프존

▲ 지난달 대전 유성구청 앞 갑천둔치에서 유성구 행복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활동에 김영찬 대표를 비롯해 골프존 대전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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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대전 유성구청 앞 갑천둔치에서 유성구 행복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활동에 김영찬 대표를 비롯해 골프존 대전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토털골프문화기업 (주)골프존(대표 김영찬)은 IT와 스포츠가 결합된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스포츠산업으로 골프업계를 이끌고 있다. 골프존은 업계 리딩기업으로서 골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소외계층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골프 대중화 및 골프산업 발전에 기여=골프존은 골프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생활체육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2006년 '순수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대회'를 창설한 후 2011년에는 국민생활체육 전국골프연합회 후원에 나섰으며, 2012년에는 전국골프연합회에 시뮬레이션 골프 분과를 설치하는데 앞장섰다. 2013년부터는 생활체육 스크린골프 대회 후원 등의 활동을 통해 2014년 전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 '스크린골프'가 신설 종목으로 추가될 수 있도록 했다.

골프 인프라 저변확대를 위해 프로들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우선, 프로들의 활동무대가 다양해지도록 총상금 10억원 규모의 '시뮬레이션 프로골프투어 대회-GTOUR'를 창설했으며, 골프 국가대표 및 상비군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태릉선수촌에 골프연습 시뮬레이터와 골프존 비전 시뮬레이터를 기증하고 연습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후원활동을 진행했다.

골프존의 골프 저변확대를 위한 노력은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원동력이 돼 스크린골프 산업 경제규모를 약 2조원으로 이끌었다. 스크린골프는 젊은층에 골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의 스크린 골퍼들은 필드 골프장, 연습장으로 확산돼, 스크린골프가 골프장ㆍ골프용품ㆍ골프 의류 등 전반적인 국내 골프 산업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아울러 스크린골프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은 전국에 약 8000여곳으로, 관련 업체 종사자는 약 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반성장 등 상생경영 실천=골프존은 창립 초부터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성과공유제 형태의 자체적인 활동을 실행하고 있었고, 이를 체계화하기 위해 2012년 11월부터 성과공유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협력사와 성과공유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2013년 3월 중견기업 최초로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으로부터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스크린골프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관련 업계가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안을 발표, 국내 스크린골프장 시장 내 골프시뮬레이터 1년간 판매 중단 보상판매 프로모션 가격 인하 골프존 시스템 AS 무상 보증 기간 연장 스크린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동반성장방안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실과 상생지원팀을 신설했다. CSV실과 상생지원팀은 스크린골프 사업주를 위한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사업주들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국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 GPC대중골프협회 등과 단체ㆍ지역 연합회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인 골프 저변확대 및 건전한 여가 및 스포츠활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Angel SO'프로그램을 시행해 스크린골프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에게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 골퍼들은 스크린골프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 북한이탈주민 자활·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캐디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정 협약모습.
▲ 북한이탈주민 자활·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캐디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정 협약모습.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골프존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대전 유성구청 앞 갑천둔지에서 유성구 행복네트워크가 주최하는 '2014 사랑의 김장 나누기' 활동에 김영찬 대표를 비롯해 골프존 대전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어 12월에는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르기'활동을 전개했다. 골프존 직원 300여명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가구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연탄 2만장을 후원했다.

김영찬 대표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임직원 모두가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골프존은 이웃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골프존카운티,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 등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남북하나재단 소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정 협약식(MOU)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세 기관은 캐디 교육 및 채용 지원, 취업 프로그램 제작 및 교육, 시범사업을 위해 기타 3개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시범사업 기간은 1년이며 향후 취업지원 범위 및 취업분야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이탈주민 캐디양성 시범사업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일회성의 지원이 아닌, 자활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골프업계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업계에 새로운 상생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골프존은 캐디양성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협력사에도 나눔활동 전파=골프존의 기업이념인 나눔과 배려정신은 협력사에도 전파돼 지난해부터는 협력사들이 나눔활동을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는 지난 16일 유성구청에서 지역 노인들을 위한 온수매트 난방용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대전지역의 소외 계층 및 홀몸 노인 80세대에 월동용 온수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협력사는 지난해에도 노인들을 위한 온수매트 난방용품을 전달했으며, 김장나눔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에도 후원할 예정이다.

조원준 쎄일윈 대표는 “지난해 시행한 온수매트 전달 행사를 시행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은 정성으로 마련한 월동물품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골프존문화재단 통한 사회공헌활동 = 골프존은 창립 10주년이 되던 지난 2010년 경영철학의 일환인 ‘나눔과 배려’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골프존문화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에서는 △지역사회 공예명장의 작품을 알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예술인 후원사업 △골프 꿈나무를 선발해 골프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재목으로 성장하도록 후원하는 골프 꿈나무 후원사업 △지역 사회의 문화 보급을 선도하는 지역사회 문화나눔사업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지원하는 사회 소외계층 후원사업 등 4대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희망행복나눔 페스티벌’, ‘어르신을 위한 효잔치’등의 프로그램에 골프존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화예술인 후원사업의 하나인 ‘문화예술인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는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모금된 기부금을 통해 신예작가 및 원로작가의 전시회 개최를 지원하고 어려운 환경으로 작품활동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공예명장을 후원한다. 또 매년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해 필드에 나가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스크린골프를 통해 라운드를 즐기고 스포츠정신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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