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장학재단=계룡장학재단의 출발은 1992년이다. 계룡건설은 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선구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더불어 문화, 역사, 장학사업 등 사회에 밑거름이 될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재단 설립 후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연인원 1만3067명 장학금 49억4161만원에 달한다. 재단 활동은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해마다 도움을 받는 학생들은 늘고 있다. 학생들은 성장 후 계룡장학재단에 받은 도움의 손길을, 다시 사회에 답하는 씨앗으로 성장하게 된다. 창립 44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진행형이다.
계룡장학재단은 공익문화사업까지 공헌하고 있다.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 일본구주지역의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밟기사업, 류관순 열사 전기발간 지원 사업, 삼학사비(三學士碑) 중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백제문화제 봉수대건립사업,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후원사업, 벽지학교 지원사업, 다문화가족자녀 장학금, 학교폭력 예방대책 후원금, 독도 정주민 후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계룡건설이 2009년 유성구청 인근에 5만7400㎡규모로 조성해 기증한 유림공원에서 지역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치도록 유림공원사생대회도 개최한다.
이외도 수많은 역사, 문화사업도 펼친다. 계룡장학재단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공익 기여에 최우선으로 매진하는 중부권 유수의 중견장학재단이다.
▲사회정의 앞장, 유림경로효친대상=유림경로효친대상은 사회의 정의로운 이들을 찾아내는 역할이 크다. 충·효·예의 실천, 건강한 사회, 경로효친,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분 등의 업적을 기리고 삶을 본받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유림경로효친대상은 계룡장학재단 이인구 이사장(계룡건설 명예회장)의 아호인 '유림(裕林)'을 따 2006년 제정,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로 '유림경로효친대상'은 제9회를 맞았다. 수상자는 장한어버이대상 황관일(73·대전 동구)씨, 경로대상 유길선(58·대전 서구)씨, 효자대상 장려상 황소영(32·대전 서구)씨, 효부대상 장려상 박문자(71·대전 대덕구)·민파리(33·충남 논산)씨, 의로운 선행상 김용서(45·대전 서구)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가운데 의로운 선행상 수상자인 김용서 경사는 '굴착기 영웅'으로 떠올랐다. 불길 속에서 굴착기 삽을 타고 생후 2개월된 아이와 엄마를 구한 김 경사가 계룡장학재단의 유림경로효친대상 특별상 수상자다. 김 경사는 유성지구대에 근무하는 현직 경찰관이다. 지난 3월 대전 중구 사정동 화재현장에서 사다리와 굴착기 삽을 이용해 엄마와 2개월된 아기를 구조했다. 이후 119와 협조해 모자를 충남대병원으로 후송시켰다. 구조활동이 끝난 후 바로 현장을 떠나 자신의 선행을 감췄다. 굴삭기 영웅의 선행은 동료직원의 제보로 뒤늦게 알려졌다. 김 경사는 장비도 없이 위험을 무릅쓰고 불길속에서 모자를 구한 의로운 선행 모범 공무원이다.
▲희망 나눔캠페인으로 따뜻하게=지역 기업은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해야 한다. 기업의 사회환원에 대한 계룡건설의 철학이다. 계룡건설은 충남도에 '2014 나눔 캠페인' 성금 5000만원, 대전시에도 복지만두레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세종시에도 '2014 나눔 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계룡건설은 지역의 대표기업으로서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희망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에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민들의 온정과 사랑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이웃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모금운동이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되로 모아 섬이 된다'는 말과 같이 많은 여유있는 인사들이 이 운동에 계속해서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지역사회의 참여를 강조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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