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201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8시간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2년 조사의 3.3시간, 5.1시간보다 각각 0.3시간, 0.7시간 증가했다. 평균 여가비용은 13만원인데, 지난 조사 때보다 5000원 증가한 액수다.
국민이 가장 많이 즐긴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51.4%)이었다. 인터넷·SNS 활동(11.5%), 산책(4.5%), 게임(4.0%) 등이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는 휴식활동(62.2%), 취미·오락활동(21.1%), 스포츠 참여활동(8.6%) 등으로 나타났다.
여가활동은 혼자서 하는 경우가 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과 함께 하는 경우(32.1%), 친구와 함께하는 경우(8.3%) 등의 순이다.
여가활동의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41.1%), 스트레스 해소(14.7%), 마음의 안정과 휴식(14.4%), 건강을 위해(9.7%) 등의 순서다.
평균 휴가 일수는 6.0일로, 2년전 5.1일에 비해 0.9일 증가했다. 평균 노동 시간은 47.2시간으로 2년전 49.1시간에 비해 1.9시간 감소했다.
국민들은 여가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에 대한 질문에 여가시설 확충(63.6%), 여가 프로그램 개발·보급(61.4%), 여가전문인력 양성·배치(44.8%)순으로 답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