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 과제'를 발표했다. 내포=박갑순 기자 |
충남도가 18일 민선 6기 핵심 도정방향을 '행복한 성장', '행복할 권리', '행복한 환경' 등 '3대 행복 과제'를 제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민선 5기 행정혁신과 자치혁신, 3농혁신 등 3대 혁신을 통해 일군 변화를 기반으로 민선 6기 4년 동안 도민 모두가 행복한, 늘 새로운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3대 행복과제로 안 지사는 자영업에서 기업까지 '행복한 성장',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행복할 권리', 도랑에서 서해까지 '행복한 환경'을 밝혔다.
'행복한 성장' 실현 전략으로는 도 중장기 경제산업전략 수립·운영,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 하는 신경제 환경 구축,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과 지역 산업구조의 균형성 확보 등을 내놨다. 주요사업으로는 ▲충남 경제발전 비전 수립 ▲주거·문화·의료·교육이 순환하는 상생산업단지 조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및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이다.
'행복한 권리' 정책 방향은 공정과 신뢰, 인권과 정의의 가치를 높이는 도정 수행, 생명보호, 환경적·사회적 건전성 유지, 권리보장 관점의 복지정책 설계 등으로 세웠다. 주요사업으로는 ▲재난대응 '골든타임' 확보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길·통근길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24시간 거점 어린이집 운영 등이다.
'행복한 환경' 정책 방향으로는 자연환경, 정신문화를 도정 발전의 가장 큰 자산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주요사업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통한 도민 물 복지 확대 ▲연안 하구 생태 복원 ▲주민과 함께하는 도랑 살리기 추진 등을 내놨다.
도는 이와 함께 민선 5기에서 이어져 온 3대 혁신과제인 행정혁신, 자치혁신, 3농혁신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
한편, 도는 이날 민선 6기 공약으로 9대 분야 50개 공약, 152개 과제를 확정했다. 확정 공약은 임기 내 실천 137개, 신규 66개, 자체 추진 110개, 예산 사업 131개 등으로, 전체 사업비는 14조774억원이다.
분야별 핵심 공약은 ▲상생산업단지 추진 ▲농어업인 중심의 로컬푸드 생산, 가공, 체험, 유통 연계 추진 ▲복지예산 확충 및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충남의 균형발전 추진 ▲응급의료 체계와 공공의료서비스 정비 ▲농어촌 지역 도시가스 공급 및 상하수도 보급률 확대 등이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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