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에 따르면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건설 및 트램과 시내버스의 효율적 연계 방안 연구 등 집행과 연구기능을 통합한 대중교통혁신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의 교통건설국 산하 도시철도기획단은 폐지되며, 혁신단은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신설될 때까지 운영된다.
혁신단 조직은 3담당 19명으로 구성한다. 충청권 광역철도와 호남선 KTX, 국가철도망 도시철도 운영 지원 등을 담당하는 철도정책담당,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과 스마트트램 시범 노선 건설을 맡는 트램담당, 트램+버스의 효율적 연계와 시내버스 개편 방향, 대중교통 환승 체계를 연구하는 교통혁신프로젝트 담당 등이다.
다만, 아직 시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만큼 당분간 '대중교통혁신 태스크포스'란 이름으로 임시 운영한 뒤 내년 3월 시의회 승인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혁신단과 함께, 트램 건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문가 회의도 구성한다.
시청 공무원과 트램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언론인 등 15명이 참여하며 트램 건설사업의 타당성 용역 착수 시점인 내년 1월부터 정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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