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광금지, 에바로드 |
결손가정에서 자란 그는 중학교때 에반게리온에 푹 빠진다.
그는 에반게리온이 “네가 겪는 고통은 특별해”라고 자신에게 말해주는 것 같다고 느낀다. 오타쿠들의 이야기같지만 오타쿠 소설이 아니다.
오타쿠 종현의 삶이 'IT 세대',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한국 젊은이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반영했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도, 열광할 거리도 주지 못하는 사회. 그러나 꿈을 버릴 수 없었던 주인공 종현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된다. 출판 연합뉴스, 저자 장강명, 페이지 306쪽, 가격 1만3000원.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