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17일 비대위원직 동반 사퇴를 앞두고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을 물색하는 등 실무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선언이 임박한 문재인 비대위원은 17일 오후 정당혁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 출마 여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세균 비대위원의 캠프는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시대'가 있는 국회 앞 금영빌딩에 벌써 마련해 뒀으며 정식 오픈만 남은 상태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국회 앞 대하빌딩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대하빌딩은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캠프가 있었던 곳이다.
그러나, 이번 전대에서는 정치혁신실천위의 제안에 따라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당직자 등의 선거 캠프 참여가 금지됨에 따라 빅3는 진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