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철 선수 |
▲ 양연섭 지도자 |
대전시는 11일 오전 대전시체육대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각 기관 ㆍ단체와 학교에서 추천한 우수 선수부문 3명, 우수지도자 부문 3명을 대상으로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임현철은 올해 인천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64㎏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제94회 전국체전 및 제95회 전국체전에서 2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해 대전시가 전국체전 종합 10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전송촌고 펜싱 양연섭 지도자는 선수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효과적이고 집중도 높은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적용하면서 전국체전 및 전국규모 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성적을 거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양 지도자는 작년 제94회 전국체전 남고 사브르 동메달에 이어 올해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송촌고 펜싱부가 남녀 사브르 단체전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송촌고 펜싱부를 전국 최강으로 성장시킨 지도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체육대상 심사위원장인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대전시가 전국체전 종합 10위, 장애인체전 종합 4위, 대전시티즌 프로축구 1부 승격 등 체육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시정의 다른 분야에도 활력을 줬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시는 오는 19일 2014 대전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체육대상이 체육상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우수 심판 및 체육진흥부문을 추가하고, 장애인 우수선서 1명도 수상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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