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
KBO는 앞서 지난 7월8일 이사간담회에서 승률 4위팀과 5위팀 간 경기차가 1.5경기 이내일 경우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지만 이날 이사회에서 경기 차와 무관하게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기로 했다.
최대 2경기로 치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이 1승 또는 1무승부를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갖게 된다.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2차전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반면, 5위팀은 2연전에서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팀 홈구장에서 이동 없이 2연전 모두 진행한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