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규만)은 담당 지역인 대전시·세종특별시·충남·북 23개 시·군에 153개 사업, 3539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내년도 하수도 예산이 국회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하수도예산 3314억원보다 225억원이 늘어난 규모로 부문별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 1068억원, 도시침수대응사업 634억원,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599억원 등 규모다.
지역별로는 대전 152억원, 세종 219억원, 충북 857억원, 충남 2311억원으로 공공하수도 보급률이 비교적 낮은 충남·세종 지역에 많은 예산이 반영됐다.
내년도 하수도 예산은 공공하수도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어촌마을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도 54곳 590억원을 지원하고, 매년 집중폭우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되는 지역에 도시침수대응사업 10곳 634억원을 지원함으로써 공공하수도 서비스 질 향상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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