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월드컵 16강 진출 희망봤다

  • 스포츠
  • 축구

女축구, 월드컵 16강 진출 희망봤다

내년 캐나다 월드컵 조편성 무난 브라질·스페인·코스타리카 한조

  • 승인 2014-12-07 16:09
  • 신문게재 2014-12-08 8면
12년 만에 월드컵에 복귀한 한국 여자축구가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을 만났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브라질,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E조에 편성됐다.

FIFA가 산정하는 여자축구 세계랭킹에서 17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순위가 높은 브라질(6위)와 스페인(16위)을 만나 쉽지 않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코스타리카는 40위로 객관적인 수준에서 한 수 아래다. 지금까지 여자 축구대표팀은 브라질과 3차례 맞대결에서 1승2패로 열세다. 스페인, 코스타리카와는 첫 공식 대결이다.

조 편성에 따라 '윤덕여호'는 내년 6월 10일과 14일에 몬트리올에서 브라질, 코스타리카와 조별예선 1, 2차전을 치른 뒤 오타와로 옮겨 18일 스페인과 조별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7번째 대회를 맞은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조별예선에서 3전 전패를 당한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출전한다. 총 6개 조 가운데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국이 나머지 자리를 채운다.

이 때문에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실하게 챙기고, 브라질과 스페인을 상대로 최대한 승점을 얻어야 16강 진출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세계랭킹 3위 일본은 스위스(18위), 카메룬(51위), 에콰도르(49위)와 함께 C조에 배정됐다. 중국(14위)은 A조에서 개최국 캐나다(8위), 뉴질랜드(19위), 네덜란드(15위)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밖에 호주(10위)는 세계 최강 미국(1위)과 스웨덴(5위), 나이지리아(35위)를 D조에서 만났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전력이 가장 약한 태국(30위)은 B조에서 독일(2위), 노르웨이(9위), 코트디부아르(64위)와 격돌한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1.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2.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3.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4.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5.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