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삭감된 예산은 교육공무원 국외체험연수 74억2700만원 중 30억원, 행복더하기 사업 15억2785만원 중 5억2785만원, 학부모지원센터 9억4967만원 중 7억20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자녀 인터넷통신지원비 1억9639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인터넷통신지원비는 유해정보 차단프로그램 운영비로 1인당 1650원을 대기업에 제공하면서 불건전한 사이트 등의 접속을 막아주는 것이다.
교육위는 해당 유료서비스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드러난 반면, 무료배포 프로그램이 더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홍성현 위원장은 “급하지 않은 사업, 프로그램의 예산은 대폭 삭감했다”면서 “또 향후 대안이 마련되지 않거나 의미 없는 사업은 전액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8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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