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이노베이션 2014'는 세계 유명 디자인 대학과의 공동연구로 미래 드라이빙에 대한 비전과 문제해결 방법을 타이어를 통해 제시하는 한국타이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올해는 '거대한 변화를 이겨낼 위대한 도전'을 테마로 독일 포츠하임 대학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여 지구 온난화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심각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형 컨셉트 타이어 3종을 개발했다.
이번에 선보인 컨셉트 타이어는 사막화, 폭설, 폭우에 대비한 부스트랙, 알파이크, 하이블레이드다.
'부스트랙'은 입체적인 접지력을 구현해 사막과 같은 모래 지형에서 최상의 트랙션 성능을 발휘한다. '알파이크'는 원주 확장형 구조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자동차의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파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물레방아 형태 디자인의 '하이블레이드'는 트레드에 위치한 스크류를 통해 물속에서도 추진이 가능하며 수중에서도 자유자재로 조향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된 미래형 컨셉트 타이어 3종은 오는 7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튜닝 전시회인 '2014 독일 에센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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