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타이틀 10개 부분을 휩쓴 넥센이 가장 많은 10명을 후보에 올렸다. 통합 4연패를 이룬 삼성은 전 포지션에 걸쳐 9명을 배출했다.
1루수는 박병호가 수상이 유력하다. 11년 만의 50홈런(52개) 고지를 돌파한 박병호는 홈런-타점(124개) 3연패를 달성했다. 채태인(삼성), 에릭 테임즈(NC), 정성훈(LG), 박정권(SK), 김태균(한화) 등도 나름 기량을 뽐냈지만 박병호의 존재감이 워낙 크다.
3루수는 박석민(삼성)이 유력한 가운데 김민성(넥센), 황재균(롯데), 송광민(한화)이 도전하는 형국이다.
3명을 뽑는 외야수 부문에는 14명의 선수가 후보로 올라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박한이, 최형우(이상 삼성), 유한준, 이택근(이상 넥센), 나성범(NC), 박용택, 이병규(7번, 이상 LG), 김강민(SK),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이상 두산), 손아섭(롯데), 피에(한화), 이대형(k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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