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이하 한은회)는 27일 “올해 제정된 '최고의 선수상'으로 서건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201개)를 돌파하고 최다 3루타,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한 데다 넥센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시켜 만장일치로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건창은 내달 5일 서울 서초구 L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의 날 행사에서 수상한다.
이와 함께 홈런, 타점왕 3연패를 이룬 박병호(넥센)가 2014 최고의 타자상,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삼성의 우승을 이끈 안지만(삼성)이 최고의 투수상을 받는다. 최고의 수비상은 정수빈(두산)에게 돌아간다.
한은회는 또 한국 프로야구 유일한 4할 타자(1982년 4할1푼2리)인 백인천 한은회 명예회장을 기리는 'BIC 0.412'상을 제정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00 이상, 60타수 이상, 타율 4할 이상의 고교 · 대학야구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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