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가해 학생 5명중 1명은 피해 경험도 동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체계적인 학교폭력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학생중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만8000명으로 피해 응답률은 1.2%로 나타났다.
지난 1차 조사에 비해 0.2%p 감소한 수치다. 가해자는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이 72.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피해장소도 학교안 발생이 74.8%로 많았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이 43.3%로 가장 많았고, 하교 이후가 14.1%, 점심시간이 9.2%로 뒤를 이었다.
학교 폭력을 가한 이유는 남학생은 '장난으로', 여학생은 '마음에 안들어서' 폭력을 가하는 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가해학생의 23.3%(5000명)는 피해경험도 함께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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