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육의 미래 대전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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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육의 미래 대전서 찾는다

국제교육 콘퍼런스 내일부터 23개국 700여명 전문가 참석

  • 승인 2014-11-24 17:32
  • 신문게재 2014-11-25 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에서 국제 교육의 경험과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대전외국인학교는 26일부터 29일까지 23개국 700여명의 교육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교육콘퍼런스(ICEC Asia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교육인증기관인 기독학교 국제연맹(ACSI)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년에 한번씩 열리며 한국에서는 두번째, 대전에서는 처음 열리는 회의다.

평양과학기술대학 창립자인 재미교포 제임스 김 박사를 비롯해 다니엘 이글러 기독학교 연맹회장, 존 딕슨 호주 맥쿼리대학 역사학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하며,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장, 이상민 의원, 설동호 교육감과 주요 대학 총장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가 꿈꾸는 그 이상(More Than We Imagine)'을 주제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교육의 경험과 미래, 교육 철학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할 예정이다.

대전외국인학교 헤드마스터 토마스 제이 팬랜드 박사는 “이번 회의가 대전이 국제교육의 메카로 세계에 알려질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대전시의 국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외국인학교는 1958년 미국선교사들에 의해 개교된 한국에서 두 번째 오래된 외국인학교로, 처음에는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학교로 시작했지만, 대전과 대덕연구단지의 발전에 힘입어 오늘날 한국 내에서는 타 도시에서 유학오는 명문 외국인학교로 자리잡았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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