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건립은 동구가 대동시장 일원에 대한 새로운 개발방안과 재개발해제 예상 지역에 대한 관리방안을 고민하던 중 지난해 2월 대전시의 '원도심 지식사업센터 건립 구상' 에 주목하고, 대동시장 일원에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대전시에 건의하면서 시작됐다.
그 결과, 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지난 해 타당성 용역을 실시했으며 대전시는 후보지로 대동시장 일원을 최종 선정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 중소기업청은 '저소득층 밀집지구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통해 전국 7개 후보지 중 동구가 저소득층이 밀집된 원도심으로 정책 목적에 적합성이 높고, 경제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중소기업청 소관 2015년 예산안에 신규 지식산업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인정해 대전 동구와 함께 전국 6개 후보지에 각 10억원의 예산을 반영해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와 본회의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원도심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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