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관광농원에 선정된 남면 팜 카밀레. |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광농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제고와 관광농원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 발표한 '우수 관광농원'에 '남면 팜 카밀레(Farm Kamille, 대표 박정철)'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관광농원은 농어촌의 자연자원과 농림수산생산기반 등을 이용해 도시민 등에게 농업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1984년부터 현재 전국에 392개소가 운영 중이며 태안군은 1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우수 관광농원 선정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자체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41개 관광농원을 대상으로 ▲주변 및 내부경관 아름다움 ▲시설관리 및 편의시설 확보 여부 ▲고객서비스 ▲지역사회와의 연계 ▲ 업주 의지 등 6개 분야 12개 항목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심사 및 심의회를 거쳐 최종 20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태안 남면 팜카밀레는 3만 9600㎡ 규모의 농원에 케모마일, 로즈, 칼라, 보태니컬, 와일드, 라벤더, 토피어리 가든 등 다양한 테마 가든이 있어 200여종의 허브, 300여종의 야생화와 100여종의 관목 등 50만여본의 희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또 습지식물원에서는 연꽃, 개구리밥 등 수생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농원의 언덕에 위치한 풍차에 올라서면 몽산포 앞바다가 보이며 허브농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이국적인 정취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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