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설동호 시교육감의 공약사업을 비난하는 전교조대전지부의 정면대응에 대해 시 교육청은 강력 대응보다는 예산안 통과를 위한 논리적인 대응을 예고.
일각에서는 행정사무감사 이후 향후 예산안 통과 여부를 놓고 시교육청과 전교조의 시의원 달래기가 이미 본격화됐다고 귀뜸.
이날 전교조 대전지부는 18일 설동호 시교육감 공약사업에 대한 자료를 내고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 전교조대전지부는 “대전지부가 지난 9월초 학교혁신을 위한 교육재정분석TF팀을 구성해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상당수 전시성 사업에 해당한다”면서 “고교·대학연계 R&E 프로그램, 자기주도적 학습 캠프, 영어리딩스쿨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라고 지적.
이와관련 한 교육계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교육예산을 무작정 삭감하거나 재검토하기에도 무리가 있지만 교육계 구성원들의 이해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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