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현재 인터넷뱅킹 고객 수는 1억 110만 명으로 3개월 전(9949만 명)보다 1.6% 증가했다. 1999년 인터넷뱅킹이 도입된 이후 15년 만이다.
최근 1년간 실제 인터넷뱅킹 이용 실적이 있는 고객은 4869만 명으로 등록자의 48.2%가 실제로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뱅킹 등록자 중 모바일뱅킹 고객은 절반 정도인 4559만 명이었다. 3분기 인터넷뱅킹 거래액은 하루 평균 36조 7131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8%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은 계좌 잔액 조회와 소액이체 위주로 이용돼 인터넷뱅킹 이용금액의 5.0%에 그쳤다.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 중 조회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91.2%로 나타났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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