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봉주 보스턴 제패기념 제14회 홍성 마라톤 대회가 16일 오전 홍성군 일원의 순환 코스에서 개인 하프, 10㎞, 5㎞, 단체 10㎞ 경기로 각각 나뉘여 펼쳐졌다. 대회에 참가한 5000여 명의 참가선수들이 홍주종합경기장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홍성=박갑순 기자 photopgs@ |
중도일보와 홍성군, 광천고동문회가 주최한 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14회 홍성마라톤 대회가 16일 홍성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대회는 김석환 홍성군수, 양승조 국회의원, 최정규 본보 충남총괄본부장, 조인복 홍성교육청 교육장, 조한우 광천고 총동문회장, 이종화·오배근 도의원,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장 등과 남·여 건각, 지역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했다.
부분별로는 남·여 5㎞, 10㎞, 하프코스와 단체전(10㎞)등에 3200여 명이 참여, 그동안 갈고 닦은 마라톤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홍주종합경기장을 출발, 홍성의 신도심인 월산리를 관통, 민속테마박물관, 구항우체국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돌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부분별 우승자로는 남자부 5㎞ 현역 군인인 김원기(25)씨, 10㎞ 현역 군인 송병석(27)씨, 하프코스에선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이홍국(43)씨, 여자부의 경우 5㎞ '꼴찌완주자' 소속 김은실(45)씨, 10㎞ 천안마라톤클럽 손호경(53)씨, 하프코스는 이정숙(49)씨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 우승팀에는 천안용암부부마라톤클럽이 시상대 윗자리에 섰다.
이날 김석환 홍성군수는 “마라톤은 현대 사회에서 체력증진뿐만 아니라 건전한 여가문화 창달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대회가 충남도민 화합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마라토너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좋은 대회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강제일·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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