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홍성마라톤 여자 10㎞ 부분 우승자인 천안마라톤클럽 손호경(53·사진)씨는 마라톤의 매력을 이같이 설명했다.
손씨가 마라톤과 인연을 맺은 것은 8년 전부터다. 등산을 즐기다 지인의 권유로 마라톤화를 시작하고서 손씨는 마라톤의 마력이 푹 빠져 있다. 그녀는 “마라톤화를 신고 나서면 스트레스가 사라질뿐더러 건강에도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실력도 출중해 봄, 가을 매주 나가는 전국 규모 대회에서 십중팔구 입상할 정도의 발군의 기량을 보유했다.
손씨는 기록단축에 대한 목표가 확고하다.
손씨는 “현재 40분대인 10㎞ 기록을 30분대로 끌어내리는 것이 지상과제”라며 “매주 대회출전으로 남편과 자녀에게 신경을 못 써서 미안한데 앞으로 더욱 사랑하겠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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