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사진> 홍성군수는 16일 홍성 일원에서 열린 이봉주 보스턴 제패 기념 제14회 홍성 마라톤 대회 개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라는 걸출한 인재가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전국적인 대회로 발전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이 김 군수의 생각이다.
그는 “충남도청이 홍성에 있는데다 광천고 출신 이봉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는 정도의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회 개최지인 홍성에 대한 매력도 설명했다.
김 군수는 “홍성은 일제에 대항한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생 등을 배출한 천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충절의 고장이며 남당항 새조개와 광천 토굴새우젓, 재래맛김, 한우 등 각종 먹을거리도 풍부하다”며 지역 자랑을 쏟아냈다.
이어 “마라톤은 고독하고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마지막 결승점에 도달한 뒤 맛볼 수 있는 자기만족과 성취감이 크다”며 홍성의 맛과 멋과 함께 마라톤의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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