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앞서 지난 8월과 10월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씩 내렸었다. 현재 기준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2월 기준금리와 같은 사상 최저치 수준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번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아 당분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국내 경기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에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리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면서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열어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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