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기청 충남사무소(소장 이시환)가 개최한 이날 간담회는 지역 소상공인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간담회에는 황의덕 온양온천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8명의 소상공인 업종별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 농협의 무분별한 자동차 정비업 진입을 막아달라는 제안을 비롯해, 음식점업의 근로기준법 특례업종 유지 및 음식점업의 인력난 해소 등을 요청했다.
또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대상을 미리 확정, 공포해 소상공인의 불편함을 해결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개인금융 신용등급 기준표를 마련해주고, 주 거래은행의 개인별 신용등급 통보 의무화를 요청했다.
이시환 충남사무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소상공인의 규제 및 불편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약 2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조성·운영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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