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예금 서류, 모든 은행 통일하기로

금감원, 절차 간소화

은행별로 달랐던 상속예금 관련 서류가 통일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전국은행연합회 및 은행권과 협의를 거쳐 상속예금 관련 요구서류 및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일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17개 시중은행중 5곳은 상속예금 징구 필수 서류로 가족관계증명서 및 신분증만 요구한 데 비해 12개 은행은 3개 이상의 서류를 받아왔다.

은행권 상속예금 징구서류는 '상속인의 실명확인표', '가족관계증명서', '피상속인의 기본증명서' 등 3가지다.

피상속인의 제적등본과 사망확인서 등은 청구인이 3순위 이상 상속인이거나 사망자가 2008년 이전에 숨졌을 경우,로기본증명서에 사망일이 기재되지 않는 경우 등 필요시에 한해 징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감원은 상속예금이 100만원 이하 소액 상속예금에 대해선 은행 영업점과 홈페이지에 안내장을 비치토록 했다.

이상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