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10일 오후 11시 30분쯤 흉기를 소지한 채 동부경찰서 1층 로비에 들어와 근무 중인 A(40) 경사와 민원인(20)을 상대로 흉기를 들이대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민원인에게 “죽이겠다”며 흉기를 휘두르다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평소 경찰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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