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부위원장 |
내년 2월 10일 예정된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상민 의원(3선·유성·사진)는 11일 “공정한 룰을 통해 당의 혁신을 이끌어내고 계파 나눠먹기와 특정인의 독점적 지배력을 행사했던 기존 틀을 타파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표야당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당의 혁신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전당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해야 한다. 한국정치를 일대 혁신하겠다고 하지 말고 작은 것 하나 하나를 먼저 이뤄내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참정치, 즉 제대로 된 정치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대변'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에는 보스의 눈치를 보느라고 대변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저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뜻을 충실하게 대변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충청권의 정치력을 높이기 위한 복안은.
▲충청권 선거구 증설 등 시급하고 굵직한 충청권 현안이 많다. 이를 관철시키고 충청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의 정치적 위상과 파워를 높여야 하고, 이를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어느 정당보다도 충청권의 대변에 앞장서왔던 만큼 앞으로도 그 역할은 지속할 것이고,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저 역시 유성구, 나아가 충청권을 대변하고 주요 현안 해결에 앞장 설 것이며, 특히 충청권의 정치적 위상과 파워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정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향후 충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큰 리더로의 성장을 해나가는 계기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울=오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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