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비·교통경찰 465명 및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116명, 순찰차 등 장비 88대를 배치해 시험장 안전을 확보한다. 특히 '수험생 긴급수송'을 위해 순찰차·싸이카 등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 수험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수능시험의 안전 확보를 위해 34개 시험장 노선별로 순찰차 1대씩을(무장 경찰관 1명) 지원하고, 교육청과 합동으로 문·답지를 안전하게 수송하는 한편, 시험장별로 경찰관 2명과 112순찰차를 거점 배치해 시험방해행위 등을 사전 예방·차단한다.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시험장 인근 공사 일시중단 및 택시·버스 등의 경음기 사용자제를 요청하고, 대형화물 차량 우회조치 등을 통해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험장 주변 200m 이내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 소통위주로 교통관리하고 지자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시험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등 국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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