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은행들은 연체이자율 인하폭과 산정방식 등을 금감원에 보고해야 하다. 이번 지도는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중은행들이 연체이자율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연체 이자율은 연체기간별로 가산금리를 이용해 산정하는데 연체 최고이자율이 13~21% 수준에 달한다. 은행들이 대출연체이자율을 내리면 2011년말 이후 3년 만이다. 2011년 이후 기준금리는 1.25%포인트, 시장금리는 2%포이트 가까이 내렸지만 연체이자율은 그대로 유지됐었다.
대출연체이자율의 인하폭은 최소 2%포인트를 넘어설 전망이다. 2011년 당시에도 금감원은 1%포인트 인하를 지도했지만 은행들은 2~5%포인트까지 내렸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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