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국비 17억 원과 도비 10억 원 등 모두 27억 원을 투입, 천안·아산역 내 도 산하기관인 '충남테크비즈존'에 혁신센터를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연말까지 공모를 통해 센터장을 채용할 계획이다. 센터에 근무할 인력은 10여 명가량이며 센터는 지역 벤처 창업 붐 유도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벌인다.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할 대기업은 지역에 연고를 둔 한화다.
혁신센터 개소를 위한 충남도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도는 오는 14일 충남테크비즈존에서 한화, 충남테크노파크(TP), 산학연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센터 설립준비 및 개념확보를 위한 지역특화아이템 발굴 협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을 이끌 핵심기관”이라며 “지역 벤처 창업을 촉진하고 경제산업 전략을 제시하는 등 허브기능을 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삼성), 대전(SK) 등 두 곳에 설치돼 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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