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을 넣은 박우상(안양 한라)과 1골 2어시스트의 조민호(대명 상무)를 비롯한 선수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지난 4월 2014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에서 우승할 당시의 주전 선수가 주축이 된 폴란드의 최정예 부대를 꺾었다.
이로써 세계 랭킹 23위의 한국은 1연장승 포함 2승1패(승점 5점)을 기록해 폴란드(2승1패·승점 6)에 이어 대회 준우승했다. 개최국 헝가리(세계랭킹 19위)에 1-6으로 대패한 한국은 이탈리아(18위)와 경기에서 승부샷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우승 후보 폴란드(24위)까지 꺾는 파란으로 백지선 감독의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대표팀 주장 박우상은 “헝가리와의 첫 경기에는 적응할 시간이 부족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백지선 감독님의 요구한 사항을 선수들이 잘 이행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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