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최문희<사진>씨는 550회가 넘는 헌혈과 골수기증, 보호시설 아동 위탁양육 등 봉사활동으로 유명하다.
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 최문희 개발정책팀장이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
지난 36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헌혈과 봉사활동 등 남다른 선행을 베풀어 온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최 팀장은 1979년부터 모두 556회에 걸쳐 헌혈을 했으며, 헌혈증서 511매를 백혈병소아암협회 등 9개 기관과 개인에게 기증했다.
1998년에는 자신의 골수를 기증하고, 2008년부터는 보호시설의 아동을 집에서 위탁양육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소아암협회나 한국수양부모협회에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태안유류피해 복구 현장이나 복지요양시설 등에서 400여시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최 팀장은 “부족한 사람이 큰 영광을 안았다”며 “좀 더 열심히 살라는 채찍으로 알고 도정 발전과 도민의 안녕, 나보다 어려운 이웃과 주변을 위해 생활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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