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1승 뒤 1패를 되풀이하며 디펜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이지 못하던 삼성화재는 1라운드 막바지에 들어선 6일 LIG손해보험전에서 3-2으로 이긴데 이어 대한항공까지 제압하며 시즌 첫 연승을 가져왔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4승 2패 승점 12점(점수 득실률 1.077)로 1위에 올랐다.
연승과 함께 1위 도약을 견인한 것은 역시 '쿠바 특급'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였다. 레오는 서비에이스 3개, 블로킹 6개를 포함해 혼자 36득점(공격 성공률 62.79%)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또 현대캐피탈과의 시즌 개막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블로킹ㆍ서브ㆍ후위득점 각 3점 이상)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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