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2일~16일까지 대전세계혁신포럼, WTA 대전하이테크페어, UNESCO-WTA 국제워크숍, WTA총회 등과 통합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비즈니스 분야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명사와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을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DCC)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대전세계혁신포럼은 대전시가 유네스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함께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 포럼은 유네스코가 헝가리학술원과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과학포럼(World Science Forum)과 함께 유네스코의 양대 과학기술분야 국제행사다.
'생활과 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과학체험전에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 연구기관 20개를 비롯해 40개 기관에서 220개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정부출연기관의 참여도가 높아져 올해엔 대덕특구 출연연 20개 기관이 참가해 전시체험과 연구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년 11회째를 맞는 WTA 대전하이테크페어는 지역 전략산업 우수업체 신기술과 대덕특구 연구 성과물 전시를 통해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WTA 대전하이테크페어는 1998년 대전시 주도로 설립돼 WTA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외에도 유네스코-WTA 국제워크숍에서는 '대학과 과학도시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유학생 등이 참여하고 WTA 총회 기간에는 WTA와 이집트 과학단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전상공회의소가 MOU를 체결, 대전기업의 이집트 과학단지 건설사업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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