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크 아르돈 |
▲트램은 5분가량 간격으로 동시에 300~350명을 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램의 또 다른 장점은 친환경이라는 것이다. 보르도 사례를 보자면 트램을 통해 도시의 이미지가 굉장히 상승했다. 브로도시가 트램 설치 이후 모던한 이미지로 변모했기 때문이다. 또 관광산업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시민들도 자랑스럽게 하고 있다.
대전에 제안하고 싶은 것은 어느 지점까지는 자동차를 가지고 가서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서 자동차가 도심속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자전거도 이용하고 걷기도 하면서 사고의 대 전환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가 많다고 계속 도로를 늘리는 것은 좋은 방안이 아니다.
-시민들이 트램공사기간동안 제기하는 민원은 어떻게 대처하는가.
▲아무리봐도 시민들이 지금까지 가져온 습관을 바꿔야한다는 것이 불편함이 있었지만 건설 이후 운영시에는 진동이 적다보니 장애인이나 노인들이 좋아한다. 또한 공사기간에 선로상의 상점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하다. 이것은 도시에서 상인들의 매출감소액을 배상해줬으면 관련 예산은 사업 초반에 관련 마련됐다.
버스와 트램을 동시 운영하기 때문에 버스는 공사기간동안 특별선이 운영되고 승차권도 1시간 이용권이면 2시간으로 늘려주는 등 방안을 제공했다.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자기부상열차과 경쟁구도에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일단은 자기부상열차는 메트로와 같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비교하는 것보다는 도시의 특성에 맞는 것을 선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승객이 많다면 트램, 메트로, 등이 같이 운영된다. 예산문제도 자기부상열차가 더 들어간다. 반면 트램은 자기부상열차에 비해 적다.
-트램 건설시 민원 발생이 예상된다. 특히 기존의 차선이 좁아진다는 점에서 버스나 택시, 상인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방안은.
▲정치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트램설치 전에 설문조사를 하면 전부다 싫다고 한다. 그러나 트램 설치 후 설문을 하면 다 좋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트램공사를 선거직후 시작하고 선거전에 끝냈다. 시장이나 의원들이 결정을 크게 해줘야하기 때문에 결단이 필요하다. 참고로 프랑스 지자체장의 임기는 5년이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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