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은 “오늘 모임은 내년도 예산확보에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현재 내년 국비확보 목표인 2조 2000억원을 초과한 2조 3388억원이 국회 심의 중인데, 최종 심사 과정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헌재의 결정으로 선거구 증설 문제는 충청권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과 행정권이 적극 협력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선거구 증설의 골든타임으로,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권 시장은 또 “도시철도2호선은 늦으면 다음 달 말까지 결정할 예정으로 미래의 대전을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시민과의 약속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상민 시당위원장은 “대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는 무거운 책무를 가지고 있다”며 “대전 발전을 위해 당차원에서 뒷받침해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중앙당의 입장이다”라고 답했다.
박병석 의원은 “예산문제는 의원들이 힘을 합쳐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선거구 증설은 충청권이 제대로 대접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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