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줌In]대덕특구 출연연 홍보담당자는 출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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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줌In]대덕특구 출연연 홍보담당자는 출장중

서울 등서 열리는 행사 참여 “기관 밀집한 대덕서 열려야”

  • 승인 2014-11-05 16:47
  • 신문게재 2014-11-06 4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 홍보담당자들이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과 미래창조과학부의 R&D 성과확산대전 홍보부스 운영으로 부산과 일산을 오가느라 정신이 없다.

'대한민국 과학 창의 축전'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과학기술 체험행사로 20여개 출연연이 참가해 체험부스를 운영 중 이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제고 및 과학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1997년부터 매년 개최, 국비가 평균 10억원 정도 지원된다.

대부분 서울 코엑스와 경기 일산 킨덱스 등 수도권에서 개최되며 매 3년마다 공모를 거쳐 비수도권에서 열려 왔다.

올해는 ITU 전권회의와 연계해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3일부터 6일간 열리고 있다.

그러나 참여 출연연 20여개 가운데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출연연이 대덕특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이 행사 자체가 대전에서 열리는 게 행사를 좀 더 내실있게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래부 주최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 P)·한국연구재단(NRF) 공동 주관으로 '2014 미래창조과학부 R&D 성과확산대전'이 일산 KINTEX(제2전시장 A홀)에서 개최 중이다.

우수성과 전시회에는 국내 82개 중소·중견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가운데 대덕특구 일부 출연연 홍보부스가 운영 중이다.

이로인해 대덕특구 출연연 홍보관계자는 '대거 출장중'인 셈이다.

대덕특구 출연연 홍보담당자 A씨는 “대전, 부산, 일산 등으로 왔다갔다하느라 거리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며 “이 행사자체가 대부분 출연연이 밀집한 대덕에서 열리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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