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가 개인소방안전장비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 |
이와 함께 현장 활동을 위한 개인안전장비 확보 및 장비 노후율도 크게 개선한다.
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하반기에 추경예산 13억원을 확보, 공기호흡기와 헬멧 등 도내 소방공무원 개인별 안전장비 3431점을 연말까지 전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예산으로 128% 늘어난 27억4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화된 개인안전장비 보강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소방공무원 1명이 지급받아야 하는 일상용 보호장비는 방화복 2벌, 안전화 2켤레, 장갑 2켤레, 방화두건 2조, 헬멧 1개, 공기호흡기 1세트(예비용기 별도) 등이다.
그럼에도 도내 소방공무원들은 그동안 공기호흡기, 예비용기, 헬멧 등 개인 안전장비가 부족해 교대근무하면서 팀별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하지만 도 소방본부가 올해 추경과 내년도 예산 확보에 힘입어 개인장비를 100% 확보하는가 하면 노후장비 교체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앞서 안희정 지사는 재난현장에서 필요한 개인안전장비 운영 실태를 현지 확인하고,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장비 보강을 위한 국비확보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맞춰 도 소방본부는 내년 소방장비예산 121억원을 확보하고, 이중 개인안전장비 보강 예산으로 국비 13억7000만원과 도비를 포함해 27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
도 소방본부는 우선 올해 추경에 확보된 예산으로 공기호흡기, 방화두건, 소방헬멧, 안전장갑과 특수방화복 1313점을 연말까지 보강하고, 내년에는 부족분과 노후장비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안 지사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애쓰는 소방공무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개인안전장비 보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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