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당의 혁신과 쇄신, 그리고 변화를 위해서는 지도부에 남아서 더 강력하게 앞장서 달라는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경제도 살리고 개헌도 살리는 길이라면 모든 것을 잃어도 후회하지 않는 길을 가겠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경제살리기와 개헌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경제를 살리는 개헌 ▲계파나 정략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의 개헌 ▲졸속이 아닌 백년대계를 위한 개헌을 전제조건으로 들었다.
김 최고위원은 여러 차례 사퇴 번복은 없다는 자신의 말을 뒤집은 것이어서 앞으로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더라도 발언과 행동에 일정한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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