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부지사는 이날 충청권 국회의원 6명,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수석전문위원들을 잇달아 만나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송 부지사가 심혈을 기울인 주요 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에 빠졌거나 일부만 반영된 6개 상임위 소관 24개 사업이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는 ▲홍성역~내포신도시 연결도로 50억원 ▲장항선 복선전철 50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450억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350억원 ▲덕산~고덕IC 국도 건설 15억원 ▲신양IC~청양 국지도 건설 16억원 등 13개 사업에 대한 지원사격을 건의했다.
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충청유교문화권 국비보조비율 상향 등 3건, 기획재정위원회에는 ▲내포신도시 정부합동청사 건립 23억원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는 ▲중앙 내수면연구소 금산 이전 14억원 ▲안흥항 여객터미널 신축 5억원 등 4건, 산업통산자원위원회는 ▲유연전자산업 육성 47억원 등 2건, 환경노동위원회에는 ▲기상청 내포기상대 설치 60억원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쳐왔으나, 몇몇 사업은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하거나 일부만 반영됐다”며 “성공적인 도정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앞으로 지휘부를 비롯한 도의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포=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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