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호 대표 |
-유용미생물(EM)을 활용한 제품에 대해 생소한 소비자도 많은데, 간단히 설명해 달라.
▲EM배양액은 환경전반에 걸쳐 산화부패를 억제하고, 오염원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생산하는 세제는 EM배양액을 함유하고 있어 찌든때와 기름기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이엠치약은 계면활성제와 연마제를 첨가하지 않아 한 번 사용해 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EM배양액도 판매하고 있는데, 이를 쌀뜨물과 혼합해 발효 시키면 목욕, 청소, 세탁, 화장실 청소에 활용할 수도 있도 애완동물 및 축사 냄새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사회적기업을 이끌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사회적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다. 현재 이마트, 일반 슈퍼 등 100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데, 소비자들 대부분 대기업 제품 위주로 움직이다 보니 성능 면에서는 비슷한데도 꺼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을 한번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꾸준히 제품을 사용하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추세여서 이러한 틈새시장을 잘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비전이 있다면.
▲대부분의 사회적기업이 야심차게 출발했다가 사라지는 현실에서 지금의 직원들과 끝까지 함께 가는 것이 1차 목표다. 2차 목표는 대전시의 지원이 2년 후면 종료되는데, 그 전까지 안정적으로 자립하는 것이며, 최종 목표는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에도 꾸준히 노력해 녹색성장에 동참하는 착한기업으로 발전하겠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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