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태안서 황홀한 노을 담아가세요

  • 문화
  • 여행/축제

천혜의 태안서 황홀한 노을 담아가세요

비경·낙조 장관 연출… 관광객·사진 동호인 발길

  • 승인 2014-11-04 13:25
  • 신문게재 2014-11-05 17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 원북면 안뫼 낙조 모습.
▲ 원북면 안뫼 낙조 모습.
가을철을 맞아 태안반도 아름다운 비경과 어러진 낙조의 멋진 순간을 영원히 담을 수 있는 최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태안군에 따르면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 이달 들어 태안반도에 떨어지는 일몰 포인트가 최고의 위치로 떨어지며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낙조를 찍기 위해 관광객과 사진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태안반도의 일몰은 리아스식 해안 곳곳에서 붉은 태양이 바다전체를 물들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저절로 자아내게 한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할미 할아비 바위 일몰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사진작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멋진 사진 작품들이 연이어 탄생하고 있다.

또 안면도 백사장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은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다리 밑으로 떨어지는 낙조는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특히 남면의 몽산포해수욕장과 몽산포구, 마검포구 낙조는 등대, 어선, 갈매기 등과 어우러져 어촌풍경이 더욱 정다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원북면 학암포해수욕장에서는 소분점도 너머로 보이는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안뫼의 낙조는 멋스런 소나무의 기개와 함께 붉은 노을에 빨려들 것 같은 황홀함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낙조는 사시사철 색다른 묘미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날이 쌀쌀해지는 11월부터가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일품의 낙조를 촬영할 수 있는 최적기”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