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기공, 러시아 진출 워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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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기공, 러시아 진출 워밍업

현지 공작기계 업체와 내일 협의

  • 승인 2014-11-03 18:18
  • 신문게재 2014-11-04 5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인 (주)남선기공(대표이사 손유구)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 형성에 나선다.

거대 러시아 공작기계 업체인 '스탄코마시스트로이(STANKOMASHSTORY, 이하 S사)'사는 5일 남선기공을 방문한다. 남선기공은 이날 S사와 러시아 시장공략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S사는 러시아 굴지의 공작기계 업체로,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러시아 전역에 판매 및 서비스망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 5축 가공기 시장에서 활발한 판매 및 사용이 이뤄지고 있는 남선기공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던 S사 측에서 남선기공 측에 적극적으로 협력의사를 피력해 이뤄지게 됐다.

S사 측은 공식문서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남선기공의 5축 가공기 SPHINX시리즈의 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남선기공과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러시아 공작기계 시장은 약 10억~1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으며, 90% 이상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중 5축 가공기는 대부분 유럽과, 일본 제품이다. 최근 유럽·일본의 러시아 수출 제재로 인해 많은 러시아 업체들이 한국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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