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2014 대한민국 친환경유공' 친환경소비 분야에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기관에 선정됐다.
도는 그동안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대책'을 수립·수행해왔다.
이를 위해 도는 '충남도 녹색제품 구매촉진 조례'를 개정해 녹색제품 구매 예외규정을 축소하고 각종 물품구매 및 공사발주를 위한 설계서, 설명서에 녹색제품을 포함할 것을 의무화했다.
여기에 도내 녹색제품 인증 제품 및 생산업체 확대와 녹색제품 구매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하고, 상설 녹색제품전시관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1년 8.1%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던 녹색제품 구매 수준을 2012년 11.7%, 2013년 15.2%, 올들어 지난 8월 현재 28%로 끌어올렸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관련 시책을 더 내실 있게 추진해 녹색제품의 시장기반 조성 및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생산·소비 행태 정착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민간부문에까지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하도록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녹색제품 애용 확산을 위한 범도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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